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수학이즐겁다

> 수학이 즐겁다 > 학습멘토링

학습상담, 고민상담 선배님께 물어보세요! 상담은 1일 1회만 가능하며, 각 멘토별로 하루에 총 10건만 신청받습니다.

rallykevin

학습칼럼 보기
번호 제목 멘토 등록일 조회수 추천수
117 스펙에 대해 파헤쳐보자2 신사고멘토 남기빈 2016-03-24 1,671 0

저번 칼럼에 이어서, 이번에는 공모전, 경시대회, 기타 자격증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작 전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제 생각이 많이 들어있는 글이에요. 읽으면서 모조건, 모두 사실이라고 하나 하나 생각하려고 하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생각을 제가 하고 있는지, 큰 틀에서 해당 스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면서 읽어주세요.

 

어학 자격증이 아닌 기타 자격증들은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갖추고 있을 수 있는 +알파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전문대학교, 혹은 특별히 해당 학과에서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격증들도 있어요.(ex: 토목, 조리, 설비 등) 하지만 한국사, 워드, 엑셀과 같은 자격증은, 분명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내신과 수능 공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입시를 해결해줄 요소들이 절대 아닙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막상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순위가 뒤집혀진 상태로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내신 공부를 조금 미루고, 혹은 학교 과제를 조금 미루고 밤새가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데, 그 과정에서는 엄청 대단하고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곤 해요. 하지만 되돌아 보았을 때 과연 그 자격증이 큰 의미가 있을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12살 때 콩쿠르에 나간 적이 있어요. 그 때는 뭔가 대단해 보였는지, 피아노, 플릇 등 3개 분야를 모두 준비하려고 했는데, 뭔가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뿌듯한 경험이라 생각하지만, 분명 괜히 힘들고 어렵게 준비했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당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상과 경험이 아니기 때문이죠. 자격증들 같은 스펙들도 마찬가지에요. 유행을 타면서 특정 대회, 자격증들 응시 인원이 엄청 늘기도 하는데, 입시에 당장 활용하지도 못하는 대회들이 많아요.

 

경시 대회는 수상 실적이 모든 것을 대변해주는 만큼, 공부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상을 받을 만큼만 공부하면 되요. 조금 더 큰 상을 받고 싶어도, 당장 내신, 혹은 다른 공부에 방해가 될 수도 있고, 이후에 입시에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수상실적, 시간 들여 공부하고 돈 들여 응시하는 것은 조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입시를 치르기 전에 이 모든 것을 판단하고 계획하는 것은 어렵죠. 또한 모두 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가장 좋겠죠. 하지만 절대 쉽지 않고, 이루기도 어려워요. 계획이 중요해지는데, 이 계획 세우는 방법도 다양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여러 자격증, 경시대회 준비는 짧게 2, 주말 틈새 시간 동안 빠르게 공부해서 응시했어요. 적당히 필요한 점수, 상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내신, 수능 공부에 주력했습니다. 반대로 평소에 조금씩 영어 단어 외우고,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면서 경시대회를 꼼꼼히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각자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되지만,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은 경시대회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과학 전람회, 논문, 발명 대회 등 이과 쪽 공모전 뿐 아니라 백일장과 같은 공모전들은 눈에 보이는 기록과 산물이 남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을 받는 것을 넘어서서, 해당 산물, 논문, , 발명품 등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더욱 강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대충 써서 큰 상을 받아도,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거나 해당 결과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할 경우,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려워요. 반대로 상은 없어도 결과물이 좋다면,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공모전 준비에 적당히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노력을 할수록 결과는 좋아지기 따름이거든요. 글을 조금 더 다듬고, 실험을 조금 더 꼼꼼히 하면, 당연히 좋겠죠. 문제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는 거에요. 수학 공부, 영어 공부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하듯이, 딱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동안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또한 유사 다른 대회가 있다면, 하나의 작품 (실험 보고서, 시집 등)을 여러 공모전에 제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실 스펙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다루면 뜬 구름 잡는 소리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 들어보는 대회들도 많아서 원하는 대답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 어떤 대회, 자격증, 스펙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본인이 지켜야 하는, 해야 하는 공부에 영향을 미친다면, 좋은 공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스펙을 본인들과 너무 먼 거리에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반 게시판만 해도 엄청 많은 대회, 공모전들에 대한 공지들이 있을 거에요. 찾아보고, 준비하고 싶으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하면 될지,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세요. 다짜고짜 시작하면 결과물이 어디에 도착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구체적으로 특정 자격증, 스펙에 관해서 궁금한점이 있으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아는 한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본 칼럼의 저작권은 (주)좋은책신사고에 있으며, 무단 전제 및 복제를 금합니다.
목록 추천